(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3분기는 실적 컨센서스를 상회하나 높은 4분기 실적 기대치는 부담’이라며 최선호주로 ‘매수’를 추천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내 이차전지 섹터가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시장 기대치는 부담이라고 판단한다며 “연말 재고 조정,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가이던스 하향 가능성,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및 환율 요인 등이 단기 실적 다운사이드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달 말에 예정된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3분기에 전분기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 공급망에 대한 매매 접근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3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6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448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39% 감소할 걳으로 예측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 4191억 원을 상회할 거란 관측이다.
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배경은 양호한 북미 향 판매량,, 예상 대비 견조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및 일부 보상금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