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산절감을 위한 공모전을 열어 예산 운용에 대한 효율성을 높였다.
전력거래소는 '2024년 예산절감 공모전' 사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내 직원 대상으로 예산절감 조직문화 확산 및 예산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절감 아이디어 및 절감 사례를 주제로 8월 5일부터 16일까지 시행됐다.
공모 결과 총 46점이 접수됐으며, 예산 부서와 전력거래소 시민참여혁신단 32명 및 내외부 위원 4명 등 총 3차로 나눠 진행된 심사를 거쳐 총 6점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공용차량 스마트링크 시스템과 운행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량 운영비 연간 3160만7000원 절감' 사례가 선정됐다.
공용차량 관리 어플 도입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무차량 축소와 사용연수 연장을 실현했고, 매년 발생하는 운영비를 절감했다.
해당 사례는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외부로 확산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벤치마킹해 사내 공용차량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고, 몇몇 공공기관은 도입을 위해 검토 중이다.
그 외 선정된 제안은 △수요전망시스템의 파이썬 변경으로 SAS 갱신비용 ZERO화 △SW개발 설계표준안 수립 및 SW 기능점수 오류 검증 프로그램 자체개발 △경인회의장 전 지점 공유회의실 시범운영 및 페이퍼리스 회의 도입 △모바일 앱 로그인 방식 개선으로 서비스 사용비용 절감 △국가핵심기반 확대를 통한 일반관리비 절감 등이 있다.
수상팀에게는 내부평가 마일리지 및 상금이 수여된다.
채영진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관 곳곳에 흩어져있는 절감 요소들을 찾아내 낭비 요인을 제거했다"라며 "지속해서 공모전을 추진해 기관의 예산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