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필리핀 농업박람회(AGRILINK 2024)에 참석한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의 모습.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3~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년 필리핀 농업박람회(AGRILINK 2024)'에 참가해 국내 농기자재의 뛰어난 품질과 경쟁력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0회를 맞이한 이번 농업박람회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약 500개 기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다.
농어촌공사는 288㎡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하며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등 다양한 농기자재를 선보였다.
또한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농기자재기업 25곳을 대상으로 필리핀 시장 분석과 진출 전략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기업들의 성공적인 참가를 도왔다.
그 결과 150만 달러 규모(162건)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국내 기업들의 농기자재 품질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필리핀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이번 필리핀 농업박람회에 이어 올해 11월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 등지에서 열리는 국제 박람회에도 참여해 국내 농기자재의 해외 진출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