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 실종, 전쟁만 남았다”

입력 2024-10-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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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정치가 실종되고 전쟁만 남았다”며 “정치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타협인데 요즘 그게 잘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를 예방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김 총무가 “요즘 한국 정치가 실종됐다”고 지적하자 “전쟁의 본질은 상대를 절멸시키는 것이고 정치는 상대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게 (전쟁과 정치의) 가장 큰 차이인데 지금은 상대를 없애려 하고 부정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건 국민이다. 이것은 비정상이기 때문에 정상으로 결국 회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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