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예산 제1공장 전경 (사진제공=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삼박LFT는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사명을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향후 주력 제품(EP)을 사명에 반영해 기능성 소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2026년까지 약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연 50만 톤(t) 생산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최대 70만 톤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 아산, 예산 공장은 자동차·전기전자용 장섬유 복합재(LFT)와 열가소성 올레핀(TPO) 등 기능성 특수 컴파운드 소재를 지속 생산하고, 율촌 공장에서는 가전제품과 IT기기, 자동차,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ABS)와 폴리카보네이트(PC)등의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이번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사명 변경을 통해 롯데 화학군의 스페셜티 소재 전문 회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 확대 및 다양한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향후 글로벌 1위 기능성 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