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라이콤, 국내 최초 라이다 핵심 '광증폭기' 국산화 성공...미국 자율주행차 中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금지 부각

입력 2024-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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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콤이 강세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도로를 운행하는 커넥티드·자율주행 차량에서 중국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이용을 금지하는 규제를 신설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23일 오후 1시 10분 현재 라이콤은 전 거래일 대비 7.52% 오른 3930원에 거래 중이다.

로이터는 21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핵심 통신·자동운전 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미국 내 수입과 판매를 금지하는 규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027년 모델부터 중국산 소프트웨어를 금지하고, 2029년 1월 또는 2030년식 모델부터 하드웨어 금지를 시행할 예정이다. 금지 대상에는 특정 블루투스와 위성·무선 기능이 탑재된 차량,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고 운행이 가능한 고성능 자율주행 차량이 포함된다.

미 상무부는 최종적인 규정 확정에 앞서 30일간 각종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기간을 둘 예정이다. 미 정부는 이같은 금지조치를 러시아 등 다른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로도 확대할 것으로 로이터는 예상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산 차량과 소프트웨어·부품에 대한 제한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최근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00%로 올리기로 했고, 전기차 배터리와 주요 광물에 대한 관세도 인상한다고 밝혔던 바 있다.

한편, 1999년 설립한 라이콤은 광증폭기, 광송수신기 등 광통신기기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업체다. 광 네트워크에서 초고속 다채널 시스템의 전송거리를 증가시켜주는 광증폭기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와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광증폭 기술은 레이저 빛을 증폭시켜 더욱 강력하고 멀리 뻗어나가게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라이다에 적용하면 기존 라이다보다 더 작고 가벼운 크기로도 먼 거리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으며, 전력 소비량을 최소화하여 배터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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