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ㆍ상하이ㆍ광저우공항… ‘3대 국제 허브’로 육성

입력 2024-09-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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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0만 명 이상 이용 공항 41곳
“항공 허브 자원 집중…복합기능 강화”

▲에어차이나 여객기가 베이징공항 터미널에서 이동하고 있다.  (출처 BCIA)
▲에어차이나 여객기가 베이징공항 터미널에서 이동하고 있다. (출처 BCIA)

중국이 베이징과 상하이ㆍ광저우 공항을 국제 항공허브로 육성한다.

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민항국은 이를 포함해 ‘국제 항공 허브 건설 추진에 관한 지도 의견’을 발표했다.

중국에서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공항은 41곳에 달한다. 12년 전인 2012년에는 21곳에 불과했다. 그만큼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중국민항국은 이 가운데 세 곳을 추려 국제 항공허브로 육성한다. 베이징과 상하이ㆍ항저우 공항이 여기에 해당한다. 여객량을 기준으로 베이징 서우두공항은 세계 2위다. 상하이 푸둥과 광저우 바이윈 공항은 각각 9위와 11위 수준이다.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민항국은 “국제 항공 허브 자원 최적화(집중)를 추진하고 2∼3곳의 세계적 슈퍼 항공사를 만들어 베이징과 상하이ㆍ광저우 등 국제 항공 허브의 전방위 복합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특정 지역을 겨냥한 일군의 국제 항공 허브와 지역 항공 허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방 정부들이 국제 허브공항이 아닌 다른 공항으로 향하는 국제노선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하자는 방침도 제시했다.

차이신은 그간 중국 지방 정부들이 투자 유치를 위해 보조금을 동원, 국제선 개설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항공사들은 지방정부에 의존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국제선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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