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마들단지 조감도. (사진제공=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하계 5단지와 상계마들단지를 대상으로 노후임대 재정비 선도사업을 본격화한다.
28일 SH공사는 '노후임대 재정비 선도사업 임시 이주 임대료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계 5단지, 상계마들단지 입주민이 임시 이주 주택에서 기존 임대료를 유지하며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하계 5단지와 상계마들단지는 공용·전용부 노후화, 승강기 미설치, 주민공동시설 부족 등으로 입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SH공사는 이를 재정비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고밀·고층개발, 자재 고급화, 지역 SOC 확충 등으로 고품질 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SH공사는 29일과 30일 각각 하계 5단지, 상계마들단지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재정비 사업 개요와 일정, 이주대책과 지원방안, 건축개요 등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은 노후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