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신친일파 척결! 뉴라이트 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당 김용만 의원이 제안해준 '신친일파 척결! 뉴라이트 거부!' 릴레이에 동참한다"며 구호와 자신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든 사진을 게시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거듭 역사의 전진을 거스르며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친일'로 덧칠하고 있다"며 "과거를 바로 세워 미래로 나아가자는 국민의 상식적 외침을 무시한 채, 일본의 과거사에 면죄부를 주는 일에만 여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둠을 이기고 빛을 되찾았던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이어받아 역사의 퇴행을 막아내는 일에 힘을 모아주시라"면서 "민주당은 이 정권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와 친일 행보를 멈춰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지목했다.
이에 조 대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노이에 칸요(李家完用=이완용)가 안중근을 꾸짖고 마쓰우라 히로(松浦 鴻=노덕술)가 김원봉의 빰을 쳤던 시절이 다시 오는 느낌"이라는 글과 함께 구호와 자신의 이름이 적힌 피켓 사진을 게시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야당·시민사회와 함께 친일 밀정들을 하나하나 색출해 국민께 고하겠다"며 "친일 밀정 정권 축출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