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배송 차량 (사진제공=컬리)
이커머스 업체 컬리와 오늘의집이 정산금 미지급 등 유동성 위기설을 부인했다. 이들은 현재 현금 유동성이 충분하다며 허위사실 유포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전날 컬리는 최근 온라인 등에서 퍼지고 있는 김슬아 컬리 대표의 부정적인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컬리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컬리와 관련해 대표 해외 도피 등 근거 없는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현재 컬리의 현금 유동성 등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라며 “온라인 등에 허위 사실 유포 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의집 로고 (사진제공=버킷플레이스)
같은 날 오늘의집도 입장문을 내고 유동성 위기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오늘의집이 자본잠식 상태로 인해 재무적으로 위험한 상태라는 추측성 글이 떠돌았다.
이와 관련해 오늘의집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오늘의집이 판매자 정산금을 미지급하고 있다는 등 근거 없는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어 바로잡는다”면서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그동안 충분한 유동자금을 기반으로 월 2회 정산을 진행해왔고 지난 8월 초에는 파트너사를 위해 정산금 선지급도 진행한 바 있다”면서 “허위 사실 유포에 당사는 강력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