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는 미국 앤비아 테라퓨틱스(Anvia Therapeutics, Inc.,이하 앤비아)와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앤비아는 보로노이의 파이프라인 VRN04를 인수할 수 있는 독점적 선택권을 갖는다. 앤비아는 디어필드가 설립한 회사로, 만성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한다.
계약에 따라 보로노이는 앤비아의 보통주 250만 주를 계약금으로 받고, 앤비아는 VRN04 최종 후보물질 도출에 필요한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앤비아가 VRN04를 인수하는 옵션을 행사하면, 보로노이는 양도 계약에 따라 추가 지분과 현금을 받게 된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부문 대표는 “자가면역질환 경구투여 RIPK1 치료제 개발 관련 앤비아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김현태 보로노이 경영부문 대표는 “이번처럼 치료제가 없는 분야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디어필드 같은 미국 유수의 헬스케어 분야 전문투자자가 설립한 미국 바이오테크 회사와 협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