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ㆍ이더리움ㆍ리플 시작으로 다양한 자산 추가 예정
▲두나무에서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13일부터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코인 모으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공=두나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이용자의 설정에 따라 가상자산을 자동으로 주문하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적립식 자동 투자는 단기 투자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는 한편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에서 이익을 낼 수 있어 증권시장에서도 주목받는 투자 방식이다.
이용자들은 투자하려는 가상자산, 시점, 금액을 정해 정기 자동 주문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매달 25일’, ‘12시에서 12시 5분 사이에’, ‘10만원씩’, ‘비트코인’을 사겠다고 설정하면 자동으로 매수가 진행된다. 특히 5분 단위로 투자 가능 슬롯이 나뉜 것이 장점이다.
주문 최소 금액은 1만 원이다. 한 개의 주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 만원이다.
업비트 코인 모으기는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3종을 지원하며, 이후 다양한 종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이용자들이 적립식 투자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코인 모으기'를 기획했다”며,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