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일 대전 서구청에서 OK금융그룹을 비롯해 기업ㆍ시민단체가 기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준비한 폭염 대응 물품전달식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이 폐ㆍ중고 휴대전화 기부금을 활용해 기후 취약계층에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그룹 전 임직원들이 기부한 폐ㆍ중고 휴대전화 총 580대를 중고매입플랫폼에 판매해 수익금을 조성하고, 이를 환경부 산하 민관협력기관인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OK금융이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업ㆍ시민단체가 조성한 성금과 함께 온열질환 발생률이 높은 기후 취약계층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친환경 소재의 이불과 부채, 양산, 생수 등으로 구성된 지원 물품은 전날 대전 서구청에서 진행한 '2024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 행사 이후 기후변화 활동가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 시 행동요령 안내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OK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