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4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은 중소벤처 기술혁신 전략 방향을 모색하는 싱크탱크(두뇌집단)로서 중소·벤처기업, 투자자, 연구자, 지원기관 전문가와 2020년 7월에 출범했으며, 중기부 장관·카이스트(KAIST) 총장 공동의장으로 운영된다.
이번 2024년 포럼은 'AX(AI Transformation) 시대, 미래를 선도할 중소벤처 글로벌 연구개발(R&D) 혁신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일 차는 차세대 광케이블인 e튜브를 개발해 글로벌 투자유치에 성공한 ‘포인투테크놀로지 박진호 대표’의 기조 강연에 이어, 인공지능(AI), 탄소중립, 바이오, 반도체, 글로벌 연계·정책 등 5개 분과별로 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또한, '제5차 중소벤처 기술혁신 촉진계획' 의견수렴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곽재도 본부장’의 발제를 시작으로한 'AX 전환 전망 및 중소벤처 대응전략'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2일 차는 '중소벤처 기술혁신 정책연구센터 운영현황, 향후계획'과 '2024년 DCP(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 운영 안내'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R&D 추진을 위해 국가별 혁신 선도기관간 협약식도 개최됐다. 본 협약을 계기로 4개 선도기관은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R&D를 위한 해외 선도 연구기관과의 연구테마 발굴·지원, 해외 네트워크 구축, 후속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중소벤처 글로벌 R&D 전략'에 대한 토론과 '중소벤처 글로벌 R&D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올해 5년 차를 맞은 혁신 네트워크 포럼이 AI 전환, 글로벌 R&D 등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에 관한 정책자문을 충실히 해주기를 당부드리며, 중기부도 기업현장의 R&D 연구자 관점에서 글로벌 선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