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April Bio)는 12일 올해 2분기 매출 20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상장 이후 처음 흑자전환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매출은 지난 6월 에보뮨으로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L-18 결합단백질(BP) ‘APB-R3’를 4억750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아웃(L/O)하며 받은 계약금 1500만달러(한화 207억원)이 반영됐다.
올해 2분기 기준 에이프릴이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자산은 약 870억원이다.
에이프릴 관계자는 “본업인 신약개발을 통해 분기흑자를 달성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반기에는 룬드벡(Lundbeck)에 라이선스아웃(L/O)한 ‘APB-A1’의 임상진입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른 마일스톤이 유입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다시 한번 분기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