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 시간 대기에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베이커리 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국내 스포츠패션기업이 주최하는 러닝 행사에 협찬사로 나서 눈길을 끈다.
8일 스포츠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는 9월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10km 러닝 행사 ‘2024 런 유어 웨이(2024 Run your way Seoul 10K Race)’를 연다.
뉴발란스는 2011년 ‘뉴발란스 레이스(NB RACE)’를 시작으로 10년 넘게 러너를 위한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특히 7일 MyNB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진행한 2024 런 유어 웨이 행사 접수에는 동시 접속자 3만 명이 몰리고, 5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러너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뉴발란스는 이번 행사 하루 전에도 풍성한 사전 이벤트를 마련했다. 9월 28일에 △2Km 미니 레이스 △우먼스 프로그램 △러닝 토크 콘서트 등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본 대회인 9월 29일 행사에는 총 6000명의 러너들과 함께 여의도 일대를 달릴 예정이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협찬사도 참여했다. 특히 런던베이글뮤지엄을 비롯해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SPC 배스킨라빈스 △아로마티카 △랩노쉬 △리스테린 △글피오 등이 참여한다.
이랜드월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뉴발란스는 러닝 관련 상품과 캠페인을 국내에서 10년 넘게 선보이며 건강한 문화에 이바지하는 브랜드”라며 “올해도 초보부터 엘리트 러너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러닝화와 마라톤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월드는 5일 출시한 뉴발란스 러닝화 ‘퓨어셀 SC 트레이너 v3(Fuelcell SC Trainer v3)’가 하루 만에 완판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뉴발란스가 ‘2024 런 유어 웨이’ 개최를 기념해 선보인 러닝화로 중·장거리 레이스와 트레이닝에 적합한 모델이다.
뉴발란스 강남점, 명동점, 홍대점 등 오프라인 매장 3곳에선 출시 당일부터 이 러닝화를 구매하기 위해 약 500명의 대기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이랜드월드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