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9만7000원이다.
8일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매출액은 8747억 원, 영업이익은 725억 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램시마IV는 공급 문제가 점차 해소돼 가고 있으며,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하 연구원은 “램시마SC의 유럽 주요 5개국(EU5) 점유율은 올해 1분기 기준 22%로 출시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라며 “램시마IV 합산 EU5 점유율은 75%고, 유플라이마는 늦은 출시에도 불구하고 유럽 점유율이 10% 수준까지 높아졌으며, 베그젤마는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라고 했다.
하 연구원은 “짐펜트라는 2분기 매출액이 22억 원을 기록했으나, 6월부터 익스프레스스크립츠(ESI)를 통한 환급이 개시됐으며, 나머지 대형 PBM 2개와도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며 “3분기 말부터 환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형 PBM 및 중소형 PBM 등과의 계약을 통해 이미 75%의 보험 시장 커버리지를 확보했다”며 “하반기 짐펜트라 광고를 개시할 계획으로 처방 의사뿐 아니라 환자 대상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그는 “목표주가 상향은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높은 매출 성장과 원가율 개선에 따른 이익 전망치 상향에 기인한다”며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대 중이며 생산, 허가, 판매 등을 모두 내재화하고 있어 높은 가격 경쟁력을 통한 시장 점유 확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