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고객과 브랜드 모두 믿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신사는 2일 뉴스룸을 통해 “파트너 브랜드와 동반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최고의 패션 기업으로 탄탄하게 성장해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작년 말 기준 무신사의 현금성 자산은 4200억 원이며 자본총계도 6800억 원가량이다. 아울러 PG(결제대행업체) 자회사를 둔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 중에서 무신사의 단기 상환 가능한 현금 비중은 86%다.
입점 브랜드들에 대한 무신사 정산 주기는 평균 25일(최소 10일)이다. 무신사 측은 “현재까지 단 한 번도 판매대금 정산이 지연된 적이 없었다”며 “안전한 거래를 위한 결제대금보호서비스(에스크로)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입점 브랜드와의 동반성장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5년부터 10년간 진행 중인 생산자금 무이자 지원 프로젝트다.
아울러 무신사는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신진 브랜드들을 위해 2015년부터 무이자로 생산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누적 금액은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노력에 지난해 말 기준으로 무신사에서 연간 10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거둔 브랜드는 500개를 넘겼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브랜드 모두에 안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