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024년 2분기 잠정실적 표 (사진제공=애경산업)
애경산업은 화장품사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성장했다.
애경산업은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한 1736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5억 원으로 5.4% 증가했다.
화장품사업은 202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731억 원, 영업이익은 29.1% 증가한 125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장하는 등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사업 역량 확대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활용품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한 1006억 원, 영업이익은 27.7% 줄어든 5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디지털 채널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브랜드 투자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는 게 애경산업의 설명이다.
올해 애경산업의 상반기 전사 매출은 3427억 원, 영업이익은 33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