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고객사 맞춤 색 찾는 ‘컬러 아뜰리에’ 열어

입력 2024-07-31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컬러 아뜰리에’에서 고객사가 직접 조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콜마)
▲‘컬러 아뜰리에’에서 고객사가 직접 조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는 고객사가 원하는 최적의 색(色)을 찾아 주는 색조개발 라운지 ‘컬러 아뜰리에’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색조화장품 개발만을 위한 오프라인 맞춤형 공간을 만든 것은 한국콜마가 처음이다.

컬러 아뜰리에는 30여 년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장품 브랜드 기획자가 원하는 미세한 차이의 색까지 숙련된 컬러 전문가가 완벽히 구현해 주는 맞춤형 색조제품 개발 공간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로비층에 238㎡(약 72평) 규모로 조성됐다.

컬러 아뜰리에에서는 한국콜마의 스마트 조색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최적의 색상을 무한대로 넓혀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고객사가 원하는 색상이 구현될 때까지 색소 종류나 함량에 변화를 주며 색을 맞추는 조색 작업을 고객사가 직접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토끼 혀 립’ 제품을 만들고 싶다면 누디 핑크톤 컬러를 그 자리에서 조색하고, 고객사의 수정 의견을 바로 반영해 한국콜마 색조메이크업 연구소가 샘플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통상 색조화장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객사가 색을 선정하는 데까지 수일에서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컬러 아뜰리에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색을 선택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컬러 아뜰리에서는 색조 전문가와 함께하는 아이디어 회의, 샘플 제작 및 테스트, 제품 품평회, 스튜디오 촬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컬러 아뜰리에를 총괄하는 최원정 실장은 이화여대 색채디자인 박사과정을 마치고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서 메이크업 컬러 전문 연구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색조 전문가다. 최 실장 외에도 색조 전문 마케터와 색조메이크업 연구원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이 컬러 아뜰리에에 배치됐다.

한국콜마는 컬러 아뜰리에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한 파운데이션, 아이섀도, 립 등 다양한 색조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컬러 아뜰리에는 이화여대 색채디자인연구소와 손잡고 어두운 피부톤과 밝은 피부톤에 적합한 40종 이상의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의 파운데이션을 개발 중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사와 함께 트렌디한 색조화장품을 만들어 글로벌 색조 시장을 리딩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0: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222,000
    • +5%
    • 이더리움
    • 4,442,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12.47%
    • 리플
    • 823
    • +5.65%
    • 솔라나
    • 292,900
    • +5.21%
    • 에이다
    • 824
    • +17.38%
    • 이오스
    • 807
    • +18.68%
    • 트론
    • 230
    • +2.22%
    • 스텔라루멘
    • 152
    • +7.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250
    • +11%
    • 체인링크
    • 20,060
    • +4.26%
    • 샌드박스
    • 409
    • +7.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