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포인트(1.04%) 오른 2760.3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6.42포인트 상승한 2748.32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574억 원, 기관이 529억 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071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수들이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64%), S&P500지수(1.11%), 나스닥지수(1.03%)가 일제히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1% 상승하는 등 둔화세를 지속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연준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약품(2.89%), 전기가스업(2.47%), 금융업(2.32%), 유통업(2.21%) 등이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2.36%), 기계(-0.5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4.75%), 신한지주(8.10%), KB금융(2.16%), 삼성바이오로직스(1.97%), 현대차(1.44%)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포인트(0.61%) 오른 802.4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2억 원, 외국인이 11억 원, 기관이 2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1.33%), 운송(1.21%), 유통(0.99%), 출판·매체복제(0.93%) 오락문화(0.93%)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고 금융(-0.38%) 종이·목재(-0.37%)는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휴젤(4.82%), 삼천당제약(4.41%), 리가켐바이오(3.34%) 등은 강세고 HLB(-1.01%)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