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캄보디아로 확대 시행

입력 2024-07-29 09:29 수정 2024-07-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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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 EZ'에서 캄보디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해외송금 전용 앱인 하나 EZ를 통해 캄보디아의 현지 이체 시스템인 바콩(Bakong)에 가입된 60개 은행과 소액금융기관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 아클레다은행으로 해외송금 시에는 은행 계좌뿐 아니라 수취인 휴대폰번호로도 송금이 가능하다.

하나 EZ 앱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16개 언어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이용 가능한 해외송금 특화 앱이다.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스리랑카, 네팔, 태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까지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왔다. 이번에 서비스 가능 국가를 캄보디아까지 확장했다.

하나 EZ 앱에서 제공되고 있는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국내이체처럼 송금 전에 수취인과 계좌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고, 송금 후에도 이체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및 입금을 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캄보디아 해외송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캄보디아로 EZ하자!' 이벤트를 시행한다. 캄보디아 국적자가 이벤트 기간 중 하나 EZ 앱을 통해 미화 환산 미화 1000달러 이상 캄보디아로 다이렉트 해외송금을 하고, 페이스북에 인증사진, 해시태그, 해외송금거래번호 중 하나를 올리면 111명을 추첨해 △1등(1명) 황금열쇠 1돈 △2등(10명)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만 원권 △3등(100명)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만 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캄보디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시행을 통해 캄보디아로 해외송금을 하는 외국인 이용 고객의 금융거래가 획기적으로 편리해지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외국인 고객들이 한국에서의 금융거래를 더욱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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