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나선다.
롯데마트·슈퍼는 내달 1일부터 9월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 사전예약 행사에서 약 700여 품목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경기 불황과 소비 침체에 따른 가성비 선물세트 구색을 확대하고 프리미엄·차별화 선물세트를 보강하는 등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사전예약 상품들을 준비했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전년 추석과 비교해 3만 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을 30% 이상 늘리고 물량도 약 20% 확대했다. 가성비 대표 상품으로 ‘충주 프레샤인 사과(17~20입)’를 3만 9900원에 판매한다. 그리고 유명 산지 사과와 배를 100% 당도 선별한 ‘프라임 사과 배 혼합 선물세트’는 5만 9900원에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 역시 10만 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 물량을 약 40% 확대 준비했다. 특히 미국산 소고기 인기 부위로 구성된 양념육 시즈닝 스테이크 모둠 세트, 캐나다산 돼지고기 선물세트 등 실속 선물세트 10여 종을 신규 출시하며 가성비 쇼핑의 선택지를 넓혔다.
이외에도 소비 양극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마트의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의 프리미엄 혼합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한우 최고등급인 1++(9)등급의 프리미엄 스테이크 부위 등심과 안심, 채끝으로 구성된 최고급 선물세트를 신규 출시했으며, 선물세트 하나로 4가지 한우 구이용 부위를 맛볼 수 있는 1등급 한우 구이 스페셜 선물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수산 선물세트 경우 올해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홈마카세 선물세트’를 운영한다. 홈마카세는 홈과 오마카세의 합성어로, 고급 횟감용 재료를 통해 가정에서도 고급 일식의 근사한 한끼를 즐길 수 있음을 뜻한다. 9만9000원에 선보이는 ‘홈마카세 선물세트’는 고등어초회, 참치, 단새우, 우니 등 고급 재료와 감태, 초밥용 소스로 구성됐다.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는 고물가 시기 풍성한 할인 혜택으로 명절 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고객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작년 추석과 올 설 선물세트 매출의 사전예약 구성비는 각각 50% 이상을 기록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선물세트의 구매 금액과 결제 시기에 따라 최대 120만 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 수령 대신 해당 금액만큼 즉시 할인도 가능하다.
고주현 롯데마트·슈퍼 커머셜플랜팀장은 “이번 추석은 가성비부터 프리미엄, 차별화 상품까지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추어 다채로운 사전예약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