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9월 중 편한 시기에 체코를 방문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23일 윤 대통령이 피알라 총리와의 통화에서 원전 분야를 비롯한 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이번 체코 원전 사업은 양국 모두의 원전 사업 역량이 획기적으로 증강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앞으로 양국이 함께 손잡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양국 간 경제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피알라 총리 초청으로 9월 중 체코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에 피알라 총리는 “신규 원전은 체코의 에너지 안보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이번 원전 사업을 계기로 교역, 투자 및 첨단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방문과 관련, 외교 경로를 통해 구체 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