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가 제주도민 청년층을 대상으로 근로자햇살론 이차보전 사업 지원에 나섰다.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8개 저축은행(신한ㆍ웰컴ㆍ우리금융ㆍ하나ㆍIBKㆍNHㆍKBㆍBNK저축은행)이 제주특별자치도의 근로자햇살론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근로자햇살론을 이용 중인 만 19~39세의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대출 원금의 3.5%까지 지원하는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이달 15일부터 시행 중이다. 제주도청은 해당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저축은행 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저축은행은 전체 근로자햇살론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민 청년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저축은행 8곳이 근로자햇살론 대상자에 대한 문자발송 및 안내, 확인서류 발급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의 혜택을 받고 싶은 제주도민은 8월 16일까지 공공 서비스 통합관리시스템 '보조금24' 또는 제주도청 일자리과 및 서귀포시청 경제일자리과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