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공시 인증 전문성 높인다"…한국지속가능성인증협회 창립

입력 2024-07-17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지속가능성인증협회 김의형(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 회장, 임성택(2번째) 감사, 김동수(4번째) 이사 등 임원진과 창립회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속가능성인증협회)
▲한국지속가능성인증협회 김의형(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 회장, 임성택(2번째) 감사, 김동수(4번째) 이사 등 임원진과 창립회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속가능성인증협회)

한국지속가능성인증협회(KOSRA, Korea Sustainability Reporting Assurance Association)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속가능성 인증에 관한 조사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위해 설립됐다. 인증 관련 윤리기준 제정과 운용, 국내외 관련 기구와의 협력 체제 구축 및 공동 연구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인증 참여자의 윤리성 제고를 위해 윤리 강령을 제정‧운용하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인증기구들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국내 지속가능성 인증분야의 대외 신뢰도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 김의형 전 한국회계기준원장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가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김광기 ESG경제 대표,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 소장,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이종재 코스리 대표연구원, 전혜선 열린노무법인 대표 등이 이사로 선임됐다.

김의형 회장은 “주요 교역 상대국들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맞춰 한국 기업들도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 제고가 긴요한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다”라며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국내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협회는 설립취지문에서 “재무 보고에 외부 감사가 필요한 것처럼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한 인증 역시 전문적 역량과 신뢰가 중요하다”라며 “국제적 정합성을 갖춘 인증기준과 인력 양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포럼, 컨퍼런스 등 학술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성 인증부문의 기반을 다져나가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지속가능성인증협회는 앞으로 학술단체 등과의 정책포럼 및 국제기관과의 글로벌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며 관련 부처 산하 사단법인으로 활동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09: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981,000
    • +4.98%
    • 이더리움
    • 4,438,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623,500
    • +13.16%
    • 리플
    • 823
    • +6.33%
    • 솔라나
    • 292,500
    • +5.22%
    • 에이다
    • 850
    • +21.6%
    • 이오스
    • 810
    • +19.65%
    • 트론
    • 228
    • +1.33%
    • 스텔라루멘
    • 152
    • +7.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14.2%
    • 체인링크
    • 20,040
    • +4.76%
    • 샌드박스
    • 409
    • +7.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