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이 한독의약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충북 음성에 있는 한독의약박물관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박물관을 견학하며 보물로 지정돼 있는 ‘청자상감상약국명합’, TV나 교과서에서 보던 허준의 ‘동의보감 초간본’, 19세기 독일 전통 약국을 그대로 재현한 ‘독일약국’ 등 진귀한 세계 의약유물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한독 생산공장을 견학하며 의약품 생산과정을 볼 수 있다. 한독 생산공장은 국제적 수준의 품질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최첨단 의약품 제조 시설로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을 생산한다.
참가자들은 의약유물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2024년 충청북도 문화유산 활용사업 유람유랑으로 제작된 ‘향기 톡톡 한방 방향제’, ‘의원의 하루’ 를 비롯해 ‘모기만’ 등이 마련돼 있다.
올해는 새롭게 생긴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도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소 안에서 박물관을 만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올해 개관 60주년, 한독창립 70주년을 맞아 서울 마곡에 있는 한독퓨처콤플렉스 내에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을 개관하고 특별전 ’약기(藥器) 푸른빛을 담다’를 개최하고 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7월 18일부터 한독의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