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서울 도심 빗물받이 청소에 나섰다.
한국필립모리스는 환경재단과 함께 ‘쓰담필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쓰담필터 캠페인은 한국필립모리스가 환경재단과 진행 중인 ‘쓰담서울: 시즌4’의 일환이다. 도심 속 빗물받이 청소를 통해 장마로 인한 침수 피해를 감소시키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처리 문화 확산 및 책임 의식 높이기 위한 행사다.
참가자들은 빗물받이를 찾아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인식 개선 아트 워크(Art Work)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진행 규모를 더 키웠다. 활동 지역이 서울 전역으로 확장됐으며 활동 횟수도 늘었다. 또 인지도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 캠페인의 선한 영향력 확산에 더 힘썼다.
시민 참여 열기도 더 뜨거워졌다. 올해 지원율은 3배 가까이 늘었으며 지난 기수 재참가율이 25%에 달했다. 경쟁을 뚫고 선발된 60명의 시민 크루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봉사활동에 나선다. 줄리안 퀸타르트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가 참여해 기후 변화 및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시민 크루원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장마 피해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재단과 함께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전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