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이 발전한다"...'수원 구운역(가칭)' 신설 사업 본격적으로 추진

입력 2024-07-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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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국가철도공단과 구운역(가칭) 신설 위·수탁 협약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부터), 백혜련 의원,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부터), 백혜련 의원,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가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호매실 내에 구운역 신설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16일 오전 구운역 사업 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구운역 신설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공단은 공사를 시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10여년 전부터 구운역 설치를 위해 타당성 평가용역을 시행해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이를 요청해 왔다.

2020년 6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을) 의원과 '구운역 추가설치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구운역이 신설되는 구운동 일원은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으며 서수원 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일월수목원 등이 형성돼 있는 등 대중교통 수요가 많다.

▲이재준 시장이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이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시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조성을 추진하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도 가까워 대중교통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사업이 추진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구운역 신설이 연장사업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2029년 준공 목표에 지장이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구운역을 품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은 서수원은 물론이고 수원이 발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신분당선 연장선을 발판으로 삼아서 서수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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