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세장 총격범은 20세 토머스 매슈 크룩스”

입력 2024-07-14 14:52 수정 2024-07-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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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원으로 유권자 등록했지만
정치 기부금은 민주당 지지단체에 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귀에 피를 흘리며 주먹을 쥐고 있다. 버틀러(미국)/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귀에 피를 흘리며 주먹을 쥐고 있다. 버틀러(미국)/A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총격 암살 시도 사건의 총격범이 토머스 매슈 크룩스라는 20세 펜실베이니아 남성으로 밝혀졌다고 CNBC방송이 미국 연방수사국( FBI)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총격 현장에서 남쪽으로 약 88km 떨어진 베델 파크에 거주하는 주민이었다.

CNBC에 따르면 크룩스는 공화당원으로 투표 등록을 했다. 그러나 기록에 따르면 그의 알려진 유일한 정치 기부금은 2021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인 ‘액트 블루(Act Blue)’에 15달러(약 2만 원)을 기부한 것이다.

그는 총격 당시 신분증을 휴대하지 않아 수사관들이 신원을 확인하는 데 몇 시간이 걸렸다.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이 사건으로 청중 1명이 죽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오른쪽 귀 윗부분에 총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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