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는 “국제회계사연맹(IFAC)에서 지난달 지속가능성 인증에 대한 새로운 간행물 ‘지속가능성 인증에 관하여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가’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화이트 리 IFAC CEO는 “전 세계 정책당국 등이 지속가능성 보고 및 인증을 위한 필수 요구사항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본 간행물 발간을 계기로 회계사들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중요하고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행물은 IFAC이 정부와 기업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성 보고 및 인증에 관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지속가능성 정보의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및 기타 지속가능성 관련 주제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및 정보가 필요하고, 관련 정보 공시에 대한 인증을 통해 정보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다만 간행물은 전 세계의 다수의 국가가 지속가능성 공시 및 인증에 대한 단계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도입 초기 지속가능성 인증 대상은 지속가능성 주제 중 일부 항목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합리적 확신 수준이 아닌, 제한적 확신 수준의 인증업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다.
아울러 제도 도입 초기에 지속가능성 인증 시 변형 결론이 빈번하게 도출될 수 있어, 인증인이 지속가능성 인증업무에 대해 변형 결론을 표명할 경우 이에 따른 보고서 문구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IFAC가 발간하는 지속가능성 보고 및 인증에 관한 간행물 등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