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는 남해군과 손잡고 ‘남해 마늘’ 등 남해 지역 특산물 활성화를 위한 베이커리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4일 진행한 신세계푸드와 남해군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는 신세계푸드 공병천 베이커리 본부장, 남해군 장충남 군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상호간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홍보와 마케팅 활동으로 남해군의 지역 특산물의 인지도 제고, 제품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1일부터 신세계푸드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남해 마늘을 주 원료로 적용한 ‘남해마늘 촉촉 치아바타’, ‘남해마늘 치즈 베이볼’, ‘남해마늘 크라상 러스크’ 등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남해 마늘을 베이스로 신세계푸드가 자체 개발한 ‘마늘 버터 소스’를 발랐다. 이와 어울리는 치즈, 식물성 다짐육(민스)등의 토핑을 곁들여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 베이커리에 ‘남해 마늘 크룽지’, 이마트 내 피자 코너에 ‘남해 마늘 치킨 & 베이컨 피자’를 출시해 남해 마늘을 활용한 제품 라인업과 판매 채널 확대에 적극 나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지역 특산물과 고유 문화를 활용한 상품들을 소비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 트렌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남해군 MOU를 통해 남해의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 채널 확대로 유통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역 상생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