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4 KBO 올스타전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출전 예정이었던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KBO 리그규정 제53조에 의거해 교체됐다"고 밝혔다.
황성빈은 파울 타구에 종아리를 다친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를 대신해 이름을 올렸다. 황성빈은 외야수 3명을 뽑는 올스타 베스트12 투표에서 4위에 올라 아쉬움을 산 바 있다.
팬 투표 최다 득표에도 어깨를 다쳐 출전하지 못하는 마무리 투수 정해영(KIA 타이거즈)을 대신해서는 같은 팀 동료 장현수가 선발됐다. 원래 차점자였던 주현상(한화 이글스)이 이름을 올렸어야 했지만, 그는 이미 나눔 올스타 감독추천선수로 뽑힌 상황이어서 장현수가 기회를 잡게 됐다.
또 손호영(롯데 자이언츠), 이우성(KIA 타이거즈)의 자리는 내야수 박지환(SSG 랜더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대체했다.
올해 KBO 올스타전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인천에서는 비가 예고돼 올스타전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KBO 측은 기상 상황으로 올스타전 개최가 어려운 경우 순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6일 기상 상황으로 인해 올스타전 개최가 어려운 경우 7일로 순연, 7일에도 진행이 어렵다면 개최가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