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신진 발달장애 미술작가 육성 사업인 ‘우리시각’ 대상자 10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의 협력사업으로, 신진 발달장애 미술작가를 발굴해 전문작가로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 10명에게는 1인당 1000만 원의 작품 활동비를 지원한다. 전문작가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해 예술계와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앞서 올해 4월 30일부터 5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우리시각’에 총 28명의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이 지원했다. 시각예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서류ㆍ실기 심사를 통해 △예술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10명을 선정했다.
전일 열린 ‘우리시각 선정작가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일반 작가 중심으로 구성된 우리시각 멘토단 5명과 우리시각 선정작가 10명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5개월 동안 우리시각 멘토들과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노트와 포트폴리오를 도출하는 등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더욱 확장해갈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022년 우리금융그룹의 전 계열사가 참여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올해 발달장애인 지원을 핵심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