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가 로봇 분야의 신기술 연구개발 및 신사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엔젤로보틱스는 1일 선행연구센터인 플래닛대전(Planet Daejeon)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플래닛대전은 최첨단의 실험ㆍ계측 장비를 갖췄다. 다양한 지면 및 지형 모사 환경을 구축해 로봇기술을 연구ㆍ개발하고 실험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광범위하게 취득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서버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의료 빅데이터 구축 등에 활용함으로써 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3월 엔젤로보틱스의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며 “다양한 지형, 지물에서 로봇과 사람의 상호작용을 광범위하고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실험 환경을 조성하고자 직접 전용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반기 상용화 예정인 엔젤슈트(Angel SUIT) 시리즈도 플래닛대전의 다양한 보행환경에서 실증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엔젤슈트는 엔젤로보틱스가 선보일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으로 의료시장뿐만 아니라 가정 및 일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엔젤로보틱스 관계자는 “플래닛대전에서 진행되는 연구개발은 현재 엔젤로보틱스에서 상용화 중인 웨어러블 로봇에 국한하지는 않을 예정”이라며 “무한한 상상력을 열어두고, 인간을 이롭게 하는 기술, 우리나라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 연구원들에게 자유롭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