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켐, 상장 예비심사신청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입력 2024-07-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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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 에스켐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에스켐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에스켐은 소재 합성 및 정제 전문기업으로, 주 사업 분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합성과 정제다. 2014년 설립 이후 OLED 소재 시장에 진입해 사업화를 진행해 왔으며, OLED 발광층, 발광 보조층, 공통층에 이르는 소재를 합성 및 정제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 발광 유기물질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다. 정보기술(IT) 제품과 전장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면서 OLED 소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OLED 패널 제조를 위한 필수 공정인 합성 및 정제 시장 또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꼽힌다.

특히 OLED 산업 특성상 최종 고객사의 공정에서 불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PPM(Part Per Million, 100만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 단위까지 불순물을 제거‧관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에스켐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합성 및 정제 공정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고 있다.

에스켐은 OLED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약 244억 원의 매출액과 약 1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향후에는 제4공장 신축 이후 소재 승화정제 분야 생산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확보한 국내 최고 수준의 합성 및 정제 기술을 활용해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와 헬스케어 분야까지 첨단소재 합성·정제 분야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하홍식 에스켐 대표이사는 “에스켐은 다년간의 합성기술과 품질 관리 역량 개발 및 설비 확충을 통해 OLED 소재 합성·정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 및 첨단 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합성 사업 분야를 확대해 첨단소재 합성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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