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와 종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종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성인 발달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행동치료 분야 연구를 함께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평생교육센터 종사자 대상 교육과 자문을 실시한다. 종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지역사회에서 행동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거점병원으로 연계한다. 또한, 행동치료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 환자 치료과정을 세브란스병원에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연구를 위한 설문지 내용, 행동 데이터 등 자료를 공유한다.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센터장(소아정신과 교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협약에 힘입어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통합적 케어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받았으며, 10월에는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과 경기 서북부 지역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서 지역 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9월 6일에는 성인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