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전문가 창업 조언에 “유레카”...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가보니]

입력 2024-06-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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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레스토랑 ‘쇼지’는 A부터 Z까지 CJ프레시웨이의 뛰어난 창업 컨설팅 역량이 빛을 발한 공간입니다.”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4에 일식 레스토랑 쇼지 매장이 구현돼 있다. (문현호 기자 m2h@)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4에 일식 레스토랑 쇼지 매장이 구현돼 있다. (문현호 기자 m2h@)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Food Solution Fair) 2024’에서 만난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솔루션 안테나샵(Antenna Shop)에서 이같이 말했다. 실제 점포를 구현한 안테나샵에는 이달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문을 연 일식 레스토랑 쇼지에 적용된 CJ프레시웨이의 컨설팅 노하우가 총집결돼 있었다.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기업인CJ프레시웨이가 업종 선정부터 브랜딩, 메뉴·공간 컨설팅, 매장 운영 전략까지 창업의 전 과정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탄생시킨 첫 외식 매장이다. 기획자, 디자이너, 셰프, 컨설턴트 등 외식 솔루션 전문 스태프가 대거 참여했다.

무엇보다 쇼지에 대한 메뉴 컨설팅이 탁월했다. 30여 가지 메뉴 레시피를 외식솔루션 영업팀의 전담 셰프가 직접 개발했고, 이후 정식 메뉴는 연구·개발(R&D)팀이 상품화했다. 고객은 포장된 제품을 받아 간단하게 조리하면 돼 높은 수준의 조리 실력이 없어도 집에서도 동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야키토리, 함바그, 가츠동 정식, 쇼지나베, 치킨난반 등이다.

주방운영 효율성을 높여주는 주방기구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버튼만 누르면 1g 단위로 밥을 담아주는 기계부터 레시피대로 재료만 넣으면 자동으로 음식을 조리해주는 기계도 있었다. 모두 CJ프레시웨이 협력사가 만든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숙련자가 음식을 만들더라도 동일한 맛을 구현할 수 있고, 주방을 효율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인력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Food Solution Fair) 2024’ 현장. (문현호 기자 m2h@)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Food Solution Fair) 2024’ 현장. (문현호 기자 m2h@)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최한 B2B(기업간거래) 식음 박람회다. 식자재 유통 고객사, 식품 제조 협력사, 솔루션 협력사 등 80여개 브랜드의 상품과 솔루션이 총집결했다. 올해 박람회는 밀 솔루션(Meal Solution), 외식, 급식 등 세 가지 영역 전시로 구분됐다.급식 전시에선 영유아부터 학생,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특화 브랜드를 선보였다.

그중 최근 고물가 상황에 외식비 부담이 큰 직장인을 공략하는 기업체 대상 서비스와 브랜드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이동형 밀솔루션 ‘프레시밀온’, 간편식 ‘스낵픽’, 맞춤형 사내카페 ‘카페프레시’ 등이 대표적이다. 2022년 론칭한 프레시밀온은 구내식당이 없는 기업 대상으로 음식을 만들어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CJ프레시웨이는 시·공간 제약으로 구내식당 마련이 어려운 기업들을 중심으로 프레시밀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직원복지를 위해 간식과 사내카페 수요가 늘면서 CJ프레시웨이가 선보이는 ‘스낵픽’과 ‘카페프레시’ 사업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스낵픽은 피자 브랜드 ‘고피자’와 협업한 제품, 카페프레시를 통해선 각 기업 특색을 살린 맞춤형 제품을 선보여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외식 및 급식 사업자가 경영난, 구인난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사업 성공을 돕는 실질적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기업으로서 솔루션 역량과 협력사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진정한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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