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ISU ABXIS)는 26일 미국 항암제 개발기업에 ErbB3 항체 후보물질 ‘바레세타맙(barecetamab, ISU104)’를 총 8550만달러(한화 1185억원) 규모로 전세계 권리를 라이선스아웃(L/O)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상대 기업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이수앱지스는 계약금 300만달러(한화 41억5900만원)에 더해 개발, 허가, 판매 마일스톤 등으로 8250만달러(한화 1143억4100만원) 총 8550만달러를 지급받게 된다.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마일스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발 마일스톤 750만달러(한화103억9800만원), 허가 마일스톤 2000만달러(한화 277억2800만원), 판매 마일스톤 5500만달러(한화 762억5200만원)으로 구성된다.
이수앱지스는 계약금 300만달러 중 200만달러는 30일이내에 수령하며, 나머지는 품질 확인후 수령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바레세타맙은 ErbB3 항체 후보물질로 이수앱지스는 지난 2021년 바레세타맙과 EGFR 항체 ‘얼비툭스(Erbitux, cetuximab)’를 병용한 두경부암 임상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 ‘바레세타맙+얼비툭스’ 병용요법은 전체반응률(ORR) 36.4%(4/11명), 질병통제율(DCR) 81.8%(9/11명)의 결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