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통했나”…한투운용 ‘ACE ETF’ 순자산총액 10조 돌파

입력 2024-06-25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ETF의 순자산액은 10조543억 원, 시장 내 점유율은 6.63%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만 해도 ACE ETF의 순자산액과 점유율은 5조9179억 원과 4.89%였다. 즉 6개월 만에 순자산액과 점유율이 각각 69.90%, 1.74%포인트(p) 증가한 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ACE ETF의 순자산액과 점유율을 꾸준히 키웠다. ACE ETF가 매월 기록한 전월 대비 순자산액 증가율은 평균 9.27%에 달한다. 이에 기반해 시장 내 점유율은 월평균 0.29%p씩 증가했다.

ACE ETF의 성장은 차별화된 상품 공급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2년 10월 ACE로 ETF 브랜드를 변경한 이후,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ETF 시리즈, ACE 빅테크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 등 차별화된 상품 공급에 주력했다.

특히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기존에 상장된 반도체 ETF와 달리 반도체 산업을 4개 섹터(메모리‧비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 장비)로 구분해 섹터별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그 결과 이 ETF는 상장(2022년 11월) 이후 167.93%, 최근 6개월 및 1년 기준 64.37%와 80.2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고객이 돈을 버는 투자’를 지향점으로 삼고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고객에게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ACE ETF가 순자산액 10조 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CE ETF는 빅테크나 반도체 등과 같이 장기 성장하는 산업을 분석해 투자자들이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며 포트폴리오에 꾸준히 담아갈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61,000
    • +6.21%
    • 이더리움
    • 4,443,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4.15%
    • 리플
    • 825
    • +4.04%
    • 솔라나
    • 290,600
    • +3.86%
    • 에이다
    • 825
    • +7.14%
    • 이오스
    • 800
    • +11.11%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7
    • +7.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6.04%
    • 체인링크
    • 19,760
    • -0.3%
    • 샌드박스
    • 418
    • +8.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