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감성, 취향을 담은 집 꾸미기 아이템을 한데 모은 리빙 전문 버티컬 서비스 ‘홈즈(Home’s)’를 론칭한다.
11번가는 올 2월 홈즈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서비스 고도화 과정을 거쳐 이달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홈즈는 리빙 상품을 공간, 색상, 테마 별로 나눠 고객들이 간편하게 필요한 상품을 찾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저가 홈퍼니싱 상품을 중심으로 디자인 가전, 가구, 홈 패브릭, 테이블웨어, 셀프 인테리어 제품까지 현재 3500여개의 상품을 갖췄다.
특히 취향이 중요한 리빙 분야 특성을 고려해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중소·신진 브랜드의 상품을 집중 소개한다. 리뷰 평점 4.0점 이상(5점 만점)의 품질이 검증된 상품부터 카테고리별 리빙 상품기획자(MD)가 큐레이션한 아이템, 꽃을 직접 키우는 원예농가 등 상품력을 갖춘 판매자의 상품, 디자인과 기능성이 뛰어난 아이디어 상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기 상품 등을 발굴해 판매한다.
스몰 럭셔리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의 상품들도 살펴볼 수 있다. 덴마크 리빙 브랜드 프리츠한센의 화병,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 아르떼미데의 테이블 조명 등 해외 유명 리빙 브랜드의 상품과 에르메스 접시, 블랭킷, 디올 쇼파 쿠션, ‘로에베’ 캔들 등 명품 브랜드 홈 컬렉션 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11번가에 따르면 홈즈의 5월 방문 고객 수는 전월 대비 약 30% 증가하고 거래액도 20% 성장했다. 11번가는 변화하는 리빙 트렌드와 고객 반응을 반영해 홈즈의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업데이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승희 11번가 디지털·리빙담당은 “집 등 자신만의 공간에 손쉽게 나만의 취향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홈스타일링,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1인 가구, 펫팸족 등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아이템을 제안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