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치과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첵큐’ 공개

입력 2024-06-24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최초 RFA 기술 개발…연내 FDA 승인 목표

▲덴티스의 자체 개발 공진주파수분석(RFA) 방식이 적용된 치과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첵큐(ChecQ)’. (사진제공=덴티스)
▲덴티스의 자체 개발 공진주파수분석(RFA) 방식이 적용된 치과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첵큐(ChecQ)’. (사진제공=덴티스)

덴티스가 신기술을 적용한 치과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첵큐(ChecQ)’를 24일 공개했다.

치과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는 임플란트 골유착 및 고정력 정도를 손쉽게 측정하기 위한 장치다. 타진하는 방식의 측정기와 공진주파수분석(RFA) 방식으로 나뉘는데, 타진 방식의 측정기는 타진 강도에 다른 안정성 문제가 있고 임플란트 지대주(어버트먼트)의 높이에 따른 측정 위치별 측정값 오차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해외 제품 가운데는 RFA 방식의 측정기도 있지만, 임플란트별 측정 시 변환기(Peg) 교체에 따라 일회용 소모품에 대한 비용 부담이 있었다.

덴티스 의료기기연구소가 개발한 첵큐는 국내 제품으로는 최초로 자체 개발 RFA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자기장을 발생시켜 검출된 공명 주파수를 안정도 값(ISQ)으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2초 내 정확한 측정값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기존 타진 방식의 안정성과 오차 발생 문제를 해소했다.

기존에 있던 해외 RFA 방식 제품의 일회용 Peg 대신 멸균이 가능한 티타늄 소재의 다회용 Peg를 적용해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도 줄였다. 충전 방식의 무선 펜타입으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첵큐의 국내 공식 출시일은 7월 1일이며 이날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회사는 하반기 임플란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경쟁 아이템으로 첵큐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내 목표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첵큐를 비롯한 주요 신제품들의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인증을 이른 시일 내 마무리할 것”이라며 “제품 현지화,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한 글로벌 영업망 확충 등의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52,000
    • +6.18%
    • 이더리움
    • 4,471,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12.78%
    • 리플
    • 827
    • +4.03%
    • 솔라나
    • 293,000
    • +5.09%
    • 에이다
    • 833
    • +16.18%
    • 이오스
    • 813
    • +19.21%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3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50
    • +13.69%
    • 체인링크
    • 20,130
    • +4.03%
    • 샌드박스
    • 415
    • +8.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