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국제로타리 3650지구로부터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장비 및 치료비 70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이영석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 문덕환 국제로타리 3650지구 전 총재, 정희진 서울남산로타리클럽 전회장, 김량 서울남산로타리클럽 전회장, 서상준 서울남산로타리클럽 전회장, 이근모 서울남산로타리클럽 전회장, 한창호 서울남산로타리클럽 전회장, 정희진 병원장, 김선미 가정의학과 과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1927년 8월 창립된 한국로타리 종주지구로서 현재 91개 클럽 2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평균 20여억 원 규모의 봉사사업과 장학사업과 같은 사회공헌활동과 국제교류활동을 활발히 하는 단체다.
고려대 구로병원과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지난해 3월부터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국제로타리재단 글로벌보조금 신청 및 승인 과정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초음파 검사 및 진단 지원사업’ 실시하는 데 뜻을 모았으며 2024년 6월 최종승인을 받아 초음파 검사 및 진단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구로병원은 지역사회 및 보건소와 연계해 해당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한국로타리 종주지구인 3650지구와 함께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병원장으로써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로병원은 1983년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설립된 병원으로 개원 이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보내주신 성원과 소중한 기부의 의미를 받들어 미래의학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 총재는 “항상 지역사회와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노력하는 고려대구로병원과 이번 기부사업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제로타리클럽은 전 세계 140만 명의 회원들이 질병 퇴치, 깨끗한 물 공급 및 위생개선, 모자보건 향상 등 세상에서 가장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이번 구로병원과의 인연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