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문가들은 채권시장 강세를 예상했다.
이날 교보증권에 따르면 전날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였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치를 하회하며 금리는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미국채 30년물 입찰에서 양호한 수요가 확인되며 금리는 추가 하락했다.
전날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였다. 미국 물가 지표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며 국내 금리도 하락 방향성을 나타냈다. 이에 더해 외국인이 3년 국채 선물을 1만6745 계약순매수 한 점도 추가 강세 재료로 반영됐다.
크레딧 채권시장은 약세였다. 개별기업 이슈로는 쌍용씨앤이(A) 1000억 원 자금 모집 수요 예측에서 일부 미매각이 발생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대외 물가 지표가 둔화하며 하락한 대외 채권금리의 영향을 받아 국내 금리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1회를 상당 부분 반영한 수준까지 하락하며 강세 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