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의·정 갈등 대응 위한 비상대책특위 가동

입력 2024-06-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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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상임이사회 합동회의 개최…3개 병원 신규 입회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들이 13일 롯데호텔서울 가넷룸에서 제3차 상임고문·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현안을 공유 중이다. (사진제공=대한병원협회)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들이 13일 롯데호텔서울 가넷룸에서 제3차 상임고문·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현안을 공유 중이다. (사진제공=대한병원협회)

대한병원협회(병협)는 롯데호텔서울 가넷룸에서 제3차 상임고문·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의료 현안 공유와 논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성규 병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도 수가 협상에서 많은 녹록지 않은 상황들로 인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결렬된 데에 송구하게 생각한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특히, 의대 증원 문제 등으로 전공의의 의료현장 이탈 문제가 장기화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사력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병협은 지난달 16일 개최한 42대 집행부 첫 상임이사회 합동회의에서 의결했던 비상대책특별위원회 구성 및 첫 회의 진행 사항을 보고했다.

비상대책특위는 신응진 제1정책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달 3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전공의 공백 장기화에 따른 병원 위기 타개 방안 마련 △전공의 수련환경 및 수련 공백 발생 전공의 구제방안 모색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병협은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진행 상황과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 결과, 총무부위원장과 6명의 직책이사 선임 내용 등을 보고받았다.

또한, 더젠병원(김광섭 병원장), 모아병원(김용범 병원장), 큰사랑병원(김지현 병원장) 등 3개 병원의 신규 회원입회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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