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전일에 이어 또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12일 오후 1시 5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0.94%(2000원)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오후 1시 즈음 SK하이닉스는 고점을 높여 21만6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종가 기준 처음으로 21만 원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3% 상승률로 7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우위를 선점한 점이 연초부터 주가 상승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10월 엔비디아에 HBM3를 인증 완료해 양산 판매 중이다. 다음 세대 제품인 HBM3e는 지난 3월 인증을 완료해 양산 판매를 시작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서버용 초고용량 QLC SSD 판매 호조로 솔리다임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재고평가손실 환입을 제외하더라도 2분기부터는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 모두 NAND가 흑자 전환하면서 전사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오랜 기간 동사 실적에 부정적 요인이었던 NAND 수익성 개선은 올해 동사 실적과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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