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에 불티나게 팔리는 냉감 침구…올여름 '쿨잠' 책임질 제품은?

입력 2024-06-07 16:19 수정 2024-06-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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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예년보다 덥다는 소식에 냉감 침구 제품 관심↑
지난달 5월 출시한 신세계까사 제품, 전년보다 5배 늘어

▲신세계까사가 체온 상승을 막아주는 기능성 냉감 침구 '쿨린(Coolin)'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제공=신세계까사)
▲신세계까사가 체온 상승을 막아주는 기능성 냉감 침구 '쿨린(Coolin)'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제공=신세계까사)

한여름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침구·침대업계가 일찍부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때 이른 더위에 잠자리 체온을 낮추는 냉감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서다.

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신세계까사가 예년보다 일찍 출시한 냉감 시리즈 제품이 5월 한달간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약 5배 이상 늘었다. 이에 대해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더 덥다는 소식에 고객들이 냉감 제품을 일찍 마련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까사는 기능성 냉감 침구 '쿨린' 시리즈를 작년보다 한 달 이르게 출시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열대야 숙면 수요에 한발 먼저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까사미아는 고기능 접촉 냉감 소재 ‘듀라론-쿨’(DURARON-Cool) 사용한 ‘쿨린’ 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면과 나일론 등 일반 섬유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사용자 체온을 빠르게 침구로 전달해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수면 시 배출한 땀과 수분도 효과적으로 건조해 끈적임 없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해준다.

일반 침구보다 오염 저항성이 뛰어나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도 높아 잦은 세탁에도 마모가 적은 것도 장점이다. 쿨린 시리즈는 피부에 가장 오래 닿는 가구인 침대와 소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냉감 기능 패드 △베개 패드 △스프레드 △소파 패드 4종으로 구성됐다.

▲시몬스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 (사진제공=시몬스)
▲시몬스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 (사진제공=시몬스)

시몬스는 올여름 냉감 신제품을 따로 출시하진 않았지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치소비'로 주목받는 N32 제품을 위주로 통기성과 시원한 냉감 소재로 제품을 개선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N32(폼 매트리스·스프링 매트리스·토퍼)와 케노샤 홈 매트리스 쿨링 패드다.

특히 이 제품들은 N32 폼 매트리스의 자체 개발한 '액티브 리프레시 폼'이 강력한 통기성을 선사하고, 피부와 닿는 매트리스 최상단에 천연 소재의 식물성 린넨 자가드 원단을 더해 한여름에도 쾌적함을 지원한다. 특히 기존 폼 매트리스에 단점으로 꼽히는 열감을 해소한 것도 강점이다.

여기에 고탄성 패턴폼으로 시몬스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같은 탄성감을 구현하고 수면 중 신체 일부에 체중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 예방해 여름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시몬스 측의 설명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예년보다 덥다는 소식에 통기성, 냉감 제품 알려진 N32 제품들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젠 고객들이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 의류에서 그치지 않고 오래 머무는 침대까지 시원하게 유지하고 싶다라는 니즈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스침대 쿨링 바디필로우 &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 (사진제공=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 쿨링 바디필로우 &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 (사진제공=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 역시 여름철을 대비해 지난달 시원한 숙면을 책임질 '쿨링 바디필로우'를 출시했다. 쿨링 바디필로우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잦은 열대야가 예상되는 이번 여름, 고객들의 쾌적한 숙면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이는 냉감성 슬립케어 제품이다.

에이스침대의 대표적인 여름 제품인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와 함께 사용하면 30도 이상의 높은 기온에도 쾌적한 잠자리를 준비할 수 있다.

쿨링 바디필로우는 열전도율이 뛰어난 폴리에틸렌을 54% 함유한 '포르페' 냉감 원사를 사용해 피부 표면 온도를 빠르게 낮춘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5월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냉감 침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 냉감성 슬립케어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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