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옴부즈만, 호남권 조선·식품 산업 애로 논의

입력 2024-05-30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희순 옴부즈만지원단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9일 광주·전남에서 열린 ‘S.O.S. Talk’ 현장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 옴부즈만)
▲김희순 옴부즈만지원단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9일 광주·전남에서 열린 ‘S.O.S. Talk’ 현장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 옴부즈만)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전남지역본부·전남동부지부 및 전북지역본부·전북서부지부와 함께 29~30일 양일간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첫째 날인 29일 광주광역시 평동비즈니스센터에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주로 조선업계의 인력 관련 애로가 논의됐다. 친환경 선박 구성부분품 제조기업인 A 기업은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배정 인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제조업 등 단순노무 분야 E-9 비자는 16만5000명에게 발급되고 있으며, 이 중 5000명(약 3%)이 조선업에 배분돼 있다. 이에 대해 조선업계에서는 높은 외국인 인력 의존도 대비 배정 인원이 지나치게 적다고 토로하고 있다.

옴부즈만은 소관부처인 고용노동부에 이와 같은 기업애로를 전달하고 지속해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고용노동부는 관계기관, 이해당사자 모니터링 등을 통해 장기적인 검토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30일 전북 완주시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식품 전문산업단지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소재한 지역인 만큼 식품 관련 기업들의 건의가 집중적으로 나왔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가능업종으로 펫푸드 업종을 포함해 달라는 건의가 있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가능업종이 식료품, 음료 제조업으로 한정돼 있는데, 식품분야 신산업인 펫푸드 업종도 성장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업 및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측면에서 펫푸드 업종 입주허용은 검토해 볼 만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다만 기존 식품산업클러스터 입주업체, 식품산업계, 소비자, 지자체 및 관련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희순 옴부즈만지원단장은 “지역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의 애로와 건의를 소관 행정기관에 잘 전달하고 건설적인 개선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63,000
    • -0.82%
    • 이더리움
    • 4,495,000
    • -5.94%
    • 비트코인 캐시
    • 584,500
    • -8.1%
    • 리플
    • 942
    • +1.51%
    • 솔라나
    • 294,300
    • -4.79%
    • 에이다
    • 756
    • -11.79%
    • 이오스
    • 763
    • -5.57%
    • 트론
    • 250
    • +2.04%
    • 스텔라루멘
    • 17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400
    • -10.31%
    • 체인링크
    • 18,910
    • -8.47%
    • 샌드박스
    • 395
    • -8.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