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28일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이스라엘과 신경전

입력 2024-05-28 1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일 주간 내각 회의서 승인 예정
아일랜드, 노르웨이, 슬로베니아도 비슷한 행보
이스라엘 “테러에 보상을 하고 있다” 비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기자회견하는 모습이 28일(현지시간) TV 화면에서 나오고 있다. AFP연합뉴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기자회견하는 모습이 28일(현지시간) TV 화면에서 나오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페인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스페인 내각은 이날 주간 회의에서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당국은 지난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같은 날 아일랜드와 노르웨이도 비슷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슬로베니아 정부도 30일 팔레스타인의 국가 승인 여부를 결정해 의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산체스 총리는 “우린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인 휴전과 하마스의 모든 인질 석방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반발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스페인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함으로써 테러에 대해 보상을 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어떤 종류의 위협적인 선전으로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려면 유럽인의 단결이 필수적”이라고 맞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07,000
    • +4%
    • 이더리움
    • 4,451,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2.75%
    • 리플
    • 826
    • +3.25%
    • 솔라나
    • 290,900
    • +1.46%
    • 에이다
    • 825
    • +4.83%
    • 이오스
    • 804
    • +11.82%
    • 트론
    • 231
    • +2.21%
    • 스텔라루멘
    • 156
    • +6.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00
    • +3.4%
    • 체인링크
    • 19,810
    • -0.4%
    • 샌드박스
    • 419
    • +7.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