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미디어가 강세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시대를 맞아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 노래방 기능을 추가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다. TJ미디어는 지난해 3월 TJ미디어와 협업을 통해 QM6 모델에 TJ미디어의 노래방 서비스를 탑재한 바 있다.
28일 오후 3시 11분 현재 TJ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10.34% 오른 61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본지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공동으로 출원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장치 및 그의 노래방 서비스 방법(이하 노래방 서비스)’이라는 명칭의 특허가 심사를 통과해 등록을 앞두고 있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양사가 출원한 ‘노래방 서비스’ 특허의 등록결정서 발송처리가 완료됐다. 이는 특허가 등록됐다는 결정서를 현대차·기아 측으로 발송했다는 의미다. 현대차·기아는 출원 등록 사항에 이상이 없으면 수졍 사항을 제출하지 않고 특허 등록을 마치게 된다.
현대차·기아가 노래방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것은 SDV 시대를 맞아 차량에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근 완성차 업계는 자동차를 통해 주행 이외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경우 이미 그랜저·EV9 등에서 왓챠·웨이브 등 OT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관련해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자동차에 노래방 기능을 최초로 적용한 브랜드는 르노코리아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3월 TJ미디어와 협업을 통해 QM6 모델에 TJ미디어의 노래방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에 TJ미디어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